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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합병 이슈 2편] 대한항공의 아시아나 항공 인수시도

FireBird 2022. 1. 9. 11:43

아시아나 항공이 경영난에 빠지고, 대한항공이 아시아나 항공을 인수하려고 한다. 성사될 경우, 국내 항공업계에서 32년 간 이어진 양대 FSC의 경쟁 체제가 끝나고 압도적인 독점 사업자가 출현하는 것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과점 to 독점) (경제 모델 적용 가능). 전 세계 10위에 규모 항공사 가능


 

 

2020년 11월 16일, 정부는 홍남기 기획재정부장관이 주재한 '산업경쟁력강화 관계장관회의'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을 결정했다.이날 한진칼과 대한항공 이사회에서도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의결되었다.

산업은행은 원활한 통합을 위해 매년 한진그룹에 대한 경영평가위원회와 윤리경영위원회를 열어, 미흡한 평가를 받으면 한진그룹 경영진에 퇴진을 요구하기로 했다. 이 같은 의무를 위반하면 한진칼은 5,000억원의 위약금을 물어내야 한다. 또한 한진그룹의 진에어와 아시아나항공의 에어서울, 에어부산을 모두 통합하여 거대 LCC로 '재편할 계획'인데, 이 통합 LCC의 이름으로써 '아시아나' 브랜드를 존속시키는 것도 검토 중에 있다.


[쟁점]

1.독점 우려

한 기업이 한 분야를 독점하게 되면 소비자에게 불리한 효과가 발생한다. 대표적으로 가격상승 및 품질하락이 있다. 국제노선의 경우 외항사와 경쟁하기 때문에 중요안 사안은 아니고, 문제는 국내 노선이다. Lcc까지 독과점 문제가 존재한다.

2. 마일리지 통합문제와 스카이 패스 계약

스카이 패스는 쉽게 말하면 맴버쉽이다. 마케팅 용어로 FFP(상용고객 우대제도) 고객은 마일리지를 적립해서 항공권이나 다른 기내식, 호텔 등에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대한항공과 아시아나의 스카이패스의 가치가 다르게 평가되기 때문에(대한항공이 더 높다) 통합 시 문제가 발생한다. 게다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각각이 맺은 제휴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엄청 복잡해진다. 외항사와 마일리지 제휴, 외항사도 무지 다양하다. 그리고 마일리지의 경우 '조 단위의 우선순위 부채'이다. 엄청난 부채가 오가는 상황에서 재산성의 변동이 발생하기 때문에 중요안 쟁점이다.

3. 신주 발행에 따른 기존 주주들의 부담

대한항공이 '유상승자'를 하게 되면, 주식의 수가 늘어나게 되고,주주는 주식 점유율이 떨어지며, 보통 주가가 떨어지기 때문에 피해를 입게 된다.

4. 그 외에 인력문제, 노선 문제, 에어부산 문제

에어부산의 경우 지역항공사이기 때문에 부산 지역의 기업들과 부산은행, 부산시청 등 부산의 기관이 많은 지분을 갖고 있다. 따라서 부산 시의 입장에서 부울경 항공계 침체를 우려해서 통합 LCC의 본사를 부산에 유치하기를 원한다. 즉 지역과도 이해관계가 얽혀있기 때문에 복잡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