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지방행정공제회 군인공제회 등 국내 주요 공제회의 자산운용 부문이 ‘이중고’에 빠졌다. 주식과 채권 가격이 동시에 하락하면서 투자 환경은 악화되는데, 금리 인상 여파로 회원들에게 돌려줘야 하는 급여율은 높아지면서다.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체투자를 더 확대해야 하지만 이마저도 여의치 않은 상황이다. ○수년 만에 급여율 인상 10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공제회들은 최근 잇따라 급여율 인상을 발표했다. 급여율은 공제회 회원들이 매월 납입한 저축금에 적용되는 금리로 일종의 이자율이다. 공제회 자산운용 부문에선 자금조달 비용과 같은 개념이다. (금리가 오른 만큼 조합 회원들에게 지급할 이자도 상승하는 구조) 작년 말 현재 42조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국내 최대 공제회인 교직원공제회는 이달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