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시사 논술 틀/용어 정리

실질실효환율

FireBird 2022. 2. 22. 07:44

[실질실효환율(real effective exchange rate, REER)]

 

 한 나라의 화폐가 상대국 화폐에 비해 실질적으로 어느 정도의 구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나타내는 환율을 말합니다.

 우리가 보통 쓰는 환율은 수요와 공급에 따라 결정되는 명목환율(nominal exchange rate)입니다. 외국돈에 대한 우리나라 돈의 상대가치를 말하는데 명목환율은 두 통화간 비교만 가능할 뿐 주요 교역상대국 전체의 환율 변동 대비 원화가치의 변동을 파악하지는 못합니다. 이러한 점을 감안해 지표 작성 시 선정한 주요 교역상대국 통화 각각에 대한 원화가치의 변동을 무역비중과 같은 적절한 가중치로 가중 평균하여 종합·산출한 지표가 명목 실효환율(nominal effective exchange rate)이다. 

 

 참고로 명목환율은 외환시장에서 결정됩니다. 중앙은행이나 외환은행 증권사 등의 기관이 보통 외환 시장에 많이 참여하고, 개인은 거의 보기 힘듭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서울외국환중개라는 외환거래소가 있습니다.

 한편 일국통화의 대외가치는 명목환율의 변동뿐만 아니라 국가 간 물가상승률의 차이에 의해서도 변화하게 되는데 이를 감안해 산출한 환율이 실질환율(real exchange rate)입니다. 실질실효환율은 명목실효환율과 실질환율의 개념을 통합하여 작성한 것으로 명목 실효환율에 자국과 주요 교역상대국 간의 물가상승률 차이를 감안해 계산합니다. 실질실효환율은 비교 시점의 명목 실효환율을 자국과 교역상대국 간의 가중 상대물가지수로 나누어 계산할 수 있습니다. 실질실효환율지수가 100 이상이면 기준시점 대비 주요 교역상대국통화에 대한 자국 통화의 고평가, 100 이하이면 저평가를 나타냅니다.

 

[소득수지와 경상수지]

 본원소득수지란, 경상수지(상품수지, 서비스수지, 본원소득수지, 이전소득수지)의 구성항목 중 하나로, 우리나라 국민이 해외에서 벌어들인 소득과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의 차액을 의미합니다. 


본원소득수지는 크게 급료 및 임금수지와 투자소득수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급료 및 임금수지는 우리나라 국민이 외국에서 1년 미만 단기로 머물면서 일한 대가와 1년 미만 외인 근로자들이 우리나라에서 일한 대가로 지급한 돈의 차이이며, 1년 이상 한 국가에 머물면 거주자로 분류되기 때문에 본원소득수지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투자소득수지는 우리나라 사람이 해외투자로 벌어들인 배당금 및 이자와 외국인에게 지급한 배당금 및 이자의 차액을 말하며, 직접투자소득, 증권투자소득, 기타 투자소득으로 나누어집니다. 직접투자소득은 경영참여 등을 목적으로 한 대외투자에서 발생하는 소득이며(해외 인수,합병을 위해 주식 구매) 증권투자소득은 주식 및 채권투자의 배당과 이자에서 발생하는 소득입니다.(미국 주식에 투자) 기타투자소득은 직접투자와 증권투자에 속하지 않는 대출 및 차입, 무역신용 등에서 발생하는 이자소득을 의미합니다.

 

 2010년 1월에 발표된 BPM6(Balance of Payments Manual 6)에 의해 명칭이 소득수지에서 본원소득수지로 변경되었습니다.

 

소득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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